꽃집 첫 달 사입 리스트 · 얼마부터 시작하나요
첫 달 사입은 대부분 과잉 사입이나 편중 사입으로 실수하십니다. 팔릴 것 같은 품종을 너무 많이 사거나, 특정 컬러에 몰빵하시는 경우가 흔합니다. 안전한 시작을 위한 예산·라인업·회전율 원칙을 정리했습니다.
1. 첫 달 예산 편성 원칙
첫 달은 매출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입 예산을 '주 단위'로 쪼개는 것이 안전합니다. 예산 총액을 4로 나눠서 주별 사입 상한을 정해 두시면 초반 과잉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.
일반적으로 첫 달 사입 예산은 매장 규모에 따라 ₩50만원~₩200만원 사이입니다. 아래 두 시나리오는 참고용입니다.
시나리오 A · 소형 매장 (첫 달 사입 ₩50~80만원)
1인 매장·부업 매장·팝업 형태에 적합합니다. 회전이 빠른 스테디셀러 중심으로 좁게 잡습니다.
- 장미 (레드·핑크·화이트) 각 1~2단씩 · 약 ₩10만원
- 카네이션 (믹스 컬러) 2~3단 · 약 ₩2만원
- 그린 소재 (유칼립투스 등) 2단 · 약 ₩1.5만원
- 시즌 포인트 (튤립·리시안셔스 등) 1~2단 · 약 ₩2만원
- 부자재·포장지·리본 · 약 ₩5~10만원
시나리오 B · 중형 매장 (첫 달 사입 ₩120~150만원)
매장에 상시 재고를 두고 워크인 손님을 받는 규모입니다. 컬러 스펙트럼과 시즌 라인을 조금 더 넓게 가져갑니다.
- 장미 (컬러별 5~7종 · 각 2~3단) · 약 ₩25~30만원
- 카네이션 (컬러별 3~4종 · 각 2단) · 약 ₩6만원
- 국화·거베라 · 시즌 대응 · 약 ₩8만원
- 그린 소재 · 확장 · 약 ₩5만원
- 프리미엄 라인 (콜롬비아 카네이션 등) · 약 ₩10만원
- 부자재·냉장 관리·포장 · 약 ₩15~20만원
2. 회전율의 원칙: D+3~5
생화의 상품 가치는 입고 후 3~5일 안에 급락합니다. 첫 달은 이 회전율을 '실제로' 지킬 수 있는 양만 사입해야 합니다.
판매가 예상보다 느리면 다음 주 사입량을 즉시 줄이는 결정이 필요합니다. 남은 재고를 '오늘의 세일' 등으로 소진하는 판매 방식도 병행하시는 게 좋습니다.
3. 첫 달 흔한 시행착오
도매업체 입장에서 자주 보는 첫 달 실수를 정리했습니다.
- 인기 컬러라고 특정 톤을 몰빵 — 손님 취향 스펙트럼을 좁힘
- 예쁜 사진에 혹해 프리미엄 라인 과다 사입 — 회전율 실패
- 냉장·급수 관리 미숙으로 컨디션 급락 — 사입비 낭비
- 부자재를 지나치게 후순위로 두어 판매 시점에 부족
- 특정 시즌(예: 어버이날) 물량 미확보 — 도매업체 협의 지연
4. 둘째 달부터의 조정
첫 달 데이터가 쌓이면 둘째 달부터는 회전이 빨랐던 품종을 늘리고, 남았던 품종을 줄이는 조정이 시작됩니다. 이 조정을 매주 반복하면 세 달 후에는 사입 예산 대비 매출 효율이 눈에 띄게 개선됩니다.
첫 달은 완벽하지 않아도 됩니다. 정확한 데이터를 쌓는 게 목적입니다. 사입 라인업 상담이 필요하시면 카카오톡 채널로 편하게 남겨 주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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